증권 증권일반

신영證,中기업 리서치 특화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08:24

수정 2014.11.05 12:44

리서치팀을 대폭 강화한 신영증권이 중국시장 분야를 특화해 대형사들과 차별화해 나간다는 리서치전략을 수립했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3∼5년 이후를 내다보면서 한국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강화, 특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센터장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안에 중국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제휴하고 내년부터는 중국의 각 분야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산업분석 보고서를 연 2회 이상 발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이미 중국 베이징사범대학 출신의 중국연구원을 채용해 리서치를 시작하고 있다.

그는 “과거 리서치 명가 재건을 위해 가치투자 전통을 중국분야에도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중국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투자대상으로서도 향후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조선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조용준 센터장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에 대해 가치투자를 주문해 각각 10배 및 4배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증권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한편,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환율 안정에 따른 조선,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수출주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9월중에 1400선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1500까지 코스피지수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팀장은 하반기 유망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보험 IT업종을, 유망종목으로는 현대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동부화재를 꼽았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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