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9월6일의 투자전략] 1380선 전후 단기 매매대응 바람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08:37

수정 2014.11.05 12:44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쉽게 최대 매물벽이라 여겨졌던 1360선을 넘었다. 정보기술(IT)과 경기소비재(자동차 등)가 상승의 축이 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종결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을 꼽을 수 있다. 불확실성으로 방향성을 잡지 못하던 주식시장이 글로벌 긴축 해소에 따른 안도감을 바탕으로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7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 폭도 10%를 넘어섰다.

때문에 점차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예정된 선물옵션만기를 앞두고 최근 빠르게 증가한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청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차익실현 압력과 선물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이 주가지수의 추세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보다는 일시적 숨고르기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안정적 상승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인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식시장의 변화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약진, 외국인 매매의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와 ‘갭메우기’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 매매가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은 아직 그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으나 만성적 수급불안에 시달리던 국내증시에 의미 있는 변화로 보인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선물옵션만기와 겹쳐 나타날 개연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9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미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사인으로 인식될 수 있고 경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소지가 남아있기는 하다.


때문에 단기 전략으로는 1380선 전후에서 분할 매도 이후 재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예상되는 조정이 하락 전환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상되는 조정은 시장 재진입을 위한 좋은 기회다.
중기적으로 급격한 국내외 경기 둔화만 없다면 주식시장은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양경식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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