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도심 우체국·동사무소,주상복합형으로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08:43

수정 2014.11.05 12:44

이르면 오는 2007년부터 도심의 우체국과 동사무소 등이 사무실과 소형 분양 및 임대주택이 어우러진 주상복합형 건물로 탈바꿈한다.

건설교통부는 도심 내 서민용 주택 공급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노후 우체국과 동사무소를 재건축하거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을 활용할 때 업무시설과 함께 소형 분양 및 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재정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 관계기관과 임대주택 빌딩으로 전환이 가능한 공공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중 시범사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시 내 우체국과 동사무소 등은 대부분 주거 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위치해 생활여건이 뛰어난 데다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부가 구상 중인 모델은 비교적 면적이 큰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해 1∼2층에 공공기관 사무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3∼4층 이상에 서민형 주택을 건설해 직주 근접형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철도차량기지 등 도시계획시설은 지하나 지상 일정 면적에 필요한 시설을 넣고 지상에는 건물을 올리는 형태로 서민용 주택건설을 확대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성을 위해 주거용 공간에 소형 주택을 넣어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이 정해지면 2009년부터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공공시설의 주상복합화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과 층고 제한을 다소 완화하고 필요할 경우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