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경영혁신 인증제 두달…총 89곳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09:21

수정 2014.11.05 12:44



인사컨설팅·솔루션 전문기업인 엠플러스컨설팅 조영호 사장은 지난달 우연히 중소기업 ‘경영혁신’ 인증제도에 대해 알게됐다. ‘경영혁신형 중기’란 인적자원 관리, 생산·서비스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 혁신활동을 통해 혁신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중소기업청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7월 도입됐다.

조사장은 ‘중소기업 전용 인사경영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개발·구축하는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제도’라고 생각이 든 것. 또 “경영혁신 인증을 받은 회사가 만드는 ‘중기전용 인사솔루션(와이즈HR)’이라고 하면 홍보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조사장은 곧바로 임직원들에게 경영혁신 인증을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신청한지 한달만인 지난 5일 조사장은 경영혁신형 기업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최근 끝난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를 진행한 컨벤션전문기획회사 인터컴은 신용보증기금의 추천을 받아 경영혁신 인증을 받은 케이스. 지난 85년 설립된 인터컴은 국제행사 수주실적 등 컨벤션기획업계 선두업체. 신보에서 중기청에 추천한 이유는 우선 기업신용등급이 ‘AAA’로 우량하다는 것. 또 인터컴의 체계회된 팀제, 업무매뉴얼 구축 등의 경영혁신 성과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인터컴도 ‘경영혁신’ 인증으로 국제행사 수주경쟁에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시행돼 두달째를 맞는 경영혁신형 인증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현재까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89개사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기업수는 406개사로 이중 302개사가 평가가 진행중이다. 경영혁신형 확인기업 총 89개사를 보면 제조업종이 69개사, 서비스업종 20개사로 집계됐다. 또 총 신청기업 406개사중 업력 5년 미만 기업이 126개, 10년 이하 167개사, 11년 이상 113개사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영혁신기업도 혁신형 중소기업 정책의 한 축으로 여러가지 지원혜택을 논의 중”이라며 “중기청 지원사업 우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비롯해 조달청 물품구매 등 타 부처 지원시책에 우대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은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기 어려운 서비스업, 문화산업, 전통제조업 등의 기업들이 대상이다.
설립 3년 이상 기업들은 경영혁신 홈페이지(www.mainbiz.go.kr)를 통해 신청, 자가진단에서 600점 이상 점수를 얻으면 신용보증기금 등 3개 평가기관의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서가 발급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