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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M&A 폭증…우회상장 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13:10

수정 2014.11.05 12:42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우회상장이 봇물을 이루면서 인수합병(M&A)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코스닥 상장기업 분할·합병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8개월여간 추진된 M&A 규모는 36건, 1조3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건수는 176.92%, 금액은 438.86%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업분할은 10건, 3775억원에 달해 각각 42.86%와 183.07% 늘었다.

M&A의 폭증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중심으로 연초 우회상장이 급증한 영향이 크며 기업분할은 경기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부문을 분리한데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연도별 M&A규모는 2001년 2조7105억원에서 2002년 4468억원, 2003년 2조6434억원, 2004년 3419억원, 2005년 4409억원 등으로 1∼2년 걸러 증가하고 있다.

기업분할은 2001년 687억원, 2002년 1009억원, 2003년 2517억원, 2004년 2690억원, 2005년 1499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M&A규모 상위업체는 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을 합병한 것이 4014억원으로 가장컸다. 유진기업의 이순산업 인수는 1034억원, 부방테크론의 부방 인수는 634억원에 달했다.
기업분할 규모는 CJ엔터테인먼트 2078억원, 다음 826억원, 에이스테크 355억원,한국사이버결제 238억원, 필코전자 104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