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우회상장이 봇물을 이루면서 인수합병(M&A)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코스닥 상장기업 분할·합병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8개월여간 추진된 M&A 규모는 36건, 1조3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건수는 176.92%, 금액은 438.86%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업분할은 10건, 3775억원에 달해 각각 42.86%와 183.07% 늘었다.
M&A의 폭증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중심으로 연초 우회상장이 급증한 영향이 크며 기업분할은 경기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부문을 분리한데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연도별 M&A규모는 2001년 2조7105억원에서 2002년 4468억원, 2003년 2조6434억원, 2004년 3419억원, 2005년 4409억원 등으로 1∼2년 걸러 증가하고 있다.
M&A규모 상위업체는 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을 합병한 것이 4014억원으로 가장컸다. 유진기업의 이순산업 인수는 1034억원, 부방테크론의 부방 인수는 634억원에 달했다.기업분할 규모는 CJ엔터테인먼트 2078억원, 다음 826억원, 에이스테크 355억원,한국사이버결제 238억원, 필코전자 104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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