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상비용 15만8390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11:51

수정 2014.11.05 12:43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15만 839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 평균 15일 가격보다 1.6% 오른 15만 839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배·단감 등 과일은 추석이 지난해에 비해 20일 정도 늦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내리고, 조기·가자미·시금치 등은 각각 조업량 감소와 생육부진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10∼26% 올랐다. 밤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나무에 밤송이가 많이 달려 크기가 작아 시세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햇대추는 개화기(6월 중순∼7월말) 장마로 인한 수정불량으로 착과율이 전년대비 크게 떨어져 생산량이 감소, 지난해보다 15% 오를 전망이다.



고사리와 도라지는 작황 호조와 북한산 물량 증가로 국산 고사리는 9%, 국산 도라지는 10.8% 가격이 내렸다. 반면 숙주나물은 녹두의 가격 상승으로 17.3% 올랐다. 두부, 식혜도 원물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우는 사육두수 증가와 전반적인 축산물 소비 침체로 전체 3∼5% 내렸지만, 1등급 이상의 상위품은 물량이 부족해 1등급 한우 양지는 1.5%, 1+등급 한우 산적용 설깃은 8.8% 올랐다. 선물용 갈비세트(3.6㎏)는 18만원∼19만원선으로 올 설 24만원보다는 20∼25% 내리고, 19만원이었던 지난해 추석보다는 비슷하거나 소폭 내릴 전망이다.


무, 달걀, 밀가루, 식용유 등 부재료는 9% 내린 달걀을 제외하고는 값이 올라 지난해보다 6.7% 오른 1만6000원으로 조사됐다./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