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정글에서 살아 남은 동물들로부터 ‘비즈니스를 성공하는 법’을 배운다. ‘양복입은 원숭이’는 한마디로 동물세계에서 배우는 유쾌한 비즈니스 정글 스토리다. 또한 동물들의 생존 본능과 우두머리가 되려는 욕망이, 1인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전략을 세우는 인간의 욕망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동물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상황에 따라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는 비즈니스 원숭이들의 습관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정글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알려준다. 동물의 습성과 인간의 행동방식이 크게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의 갈등과 어려움도 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인텔의 앤디 그로브, IBM의 루 거스너 등 세계를 움직이는 경영자들이 어떤식으로 권력을 장악했는지, 그들이 정글에서 빌려온 성공전략이 무엇인지도 생생하게 소개되고 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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