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칩’으로 세계에 우뚝서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17:15

수정 2014.11.05 12:41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인공지능 칩을 가진 인조인간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과연 인공지능 칩이란 가능한 것일까. 실제로 인공 뇌 과학 분야는 끊임없는 연구가 진행되는 학문으로, 세계적으로 한국계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S 1TV ‘과학의 향기’는 뇌 과학 연구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제3부 뇌 과학시대를 열어간다―MIT 물리학과 승현준 교수’ 편을 7일 밤 12시40분에 방영한다.

‘생각하는 컴퓨터’의 기초가 되는 뇌 활동을 모방한 전자회로는 거의 실현단계에 왔다. 재미 물리학자 승현준 교수는 이미 인간의 뇌 신경계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전자 회로를 개발해 영국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에 게재했다.

이는 인간 지능의 핵심인 뇌의 대뇌피질의 피드백 기능을 가진 신경단위인 ‘뉴런’이 복잡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같은 뇌신경 네트워크를 반도체 전자회로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공 뉴런 전자회로를 이용하면 앞으로 시각 인식이나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인공지능을 가진 영화속 인조인간이 실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2400여명의 얼굴 사진을 보고 눈·코·입이 비슷한 정도를 감지해 유형별로 분류해냈으며, 수천건의 자료를 200개 주제로 재분류하는데도 성공했다.


‘과학의 향기’는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자로 선정되고 차세대 물리학계를 이끌 천재 과학자로 불리고 있는 승현준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서 흥미로운 뇌와 인공지능 연구와 과학도로서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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