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통큰옷 팝니다”VS 남성복 ‘44사이즈’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17:27

수정 2014.11.05 12:41


신세계 이마트는 빅사이즈 의류전문매장인 ‘사이즈리스’숍을 오픈하고 특대형 의류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7일부터 월계점, 산본점, 공항점 3개점포에 문을 여는 사이즈리스숍은 여성의 경우 상의는 77∼130인치, 하의는 32∼42인치, 남성의 경우 상의는 105∼120인치, 하의는 38∼42인치까지 판매한다.

또 기본형 티셔츠와 일자바지 등 기본디자인부터 로맨틱 캐주얼, 진 캐주얼, 와이셔츠, 신사복 하의 등 300여 가지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 이마트 패션담당 박은장 상무는 “지난해 국내 빅사이즈 의류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빅사이즈 숍 오픈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이마트의 상품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사이즈리스숍을 내년부터 대도시에 있는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든 상품은 이마트몰(www.emart.co.kr)의 빅사이즈 전문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8월 고급 남녀캐주얼 ‘#902’와 진 편집매장 ‘진홀릭’을 론칭하는 등 이마트의 단독 의류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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