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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性대결 반대여론 신경쓰지 않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6 17:47

수정 2014.11.05 12:40


“나의 남자대회 출전에 대한 반대 여론에 개의치 않겠다.”

7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스위스 크랑몬타나의 크랑쉬시에르GC(파71·6857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오메가 유러피언마스터스를 통해 통산 10번째 남자프로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6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여론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위는 이어 “사람들의 지지 여부에 상관없이 나는 내 자신의 만족을 위해 남자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도전이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셸 위는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컷을 통과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이더컵에 관한 질문을 받은 미셸 위는 “나도 그 대회에 (미국 대표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답함으로써 골프선수로서의 그의 목표가 PGA 투어 선수가 되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에 결코 국한되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

한편 미셸 위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가진 지난해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위성미의 실력이 보통 이상이었다”고 소개한 뒤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위성미의 컷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성미는 닉 도허티(잉글랜드),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노(스페인)와 7일 오후 10시50분 1번홀에서 티샷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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