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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생보사들 공익재단 출연”나동민 상장자문위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7 09:06

수정 2014.11.05 12:38

나동민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원장은 6일 증시 상장이 추진된다면 생명보험사 모두가 공익재단 출연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나위원장은 이날 “보험 공급자인 보험사와 소비자인 계약자가 갈등을 빚는 등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다”면서 “이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생보사들이 공익재단에 출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나위원장은 이어 “만약 생보사들이 공익재단에 출연한다면 이는 특정회사의 문제가 아니며 판매 행태 등 유사한 경영을 해왔던 다른 생보사들에도 역시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금까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상장 차익의 계약자 배분 논란과 관련된 일부 회사만의 공익재단 출연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은 상장 차익의 일부를 공익재단에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okjang@fnnews.com wh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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