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이후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숙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문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노숙인은 지난 6월 현재 4613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위해 운영되는 노숙인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은 3624명으로 집계됐다.
노숙인 규모는 2003년 4540명, 2004년 4466명, 2005년 4722명에 이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은 지난 6월 현재 3223명으로 전체 노숙인의 70%를 차지했다.
노숙에 이른 배경으로는 실직이 30%로 으뜸을 차지했고 이혼 등 가정해체가 23%로 뒤르 ㄹ이었다. 이밖에 사업부도(13%), 주거불안(11%), 사회부적응(9%)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5%, 30대와 60대가 17%, 20대가 4%, 20세 미만이 2%로 각각 나타났다. 노숙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은 정신질환·알콜중독·고혈압이 7%, 당뇨가 6%로 두드러졌으며 노숙인의 42%가 질병을 앓고 있어 이들에 대한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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