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원)=김세영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PAVV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19·이수건설)이 7일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 후 실격 처리됐다. 스코어 오기에 의해서다.
박희영은 대회 1라운드가 열린 6일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 후 두번째 샷을 날렸고 볼은 물에 한번 튀긴 후 해저드 구역 안 러프에 걸렸다.
박희영은 샷을 하기에 앞서 러프를 손으로 젖히면서 손이 지면에 닿았다. 하지만 이는 볼이 해저드 내에 있을 경우 금지된 사항(규칙 13조 4항). 때문에 박희영은 2벌타를 받아야 했다.
이후 박희영은 그린에 갔다 온 후 볼 바로 옆에 있던 풀을 잡아 당겼다 놓았다. 이 행위는 골프 룰에서 금지하고 있는 볼의 라이 개선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규칙13조 2항). 역시 2벌타가 부과됐다.
하지만 박희영은 스코어 카드에 벌타 부과 없이 파로 적어 냈고 결국 스코어 오기로 인해 실격 처리됐다.
한편, 이 문제는 TV를 통해 중계를 보던 시청자가 이날 KLPGA에 이의를 제기했고 경기위원회는 회의를 소집, 최종 실격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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