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광주비엔날레에서 마이클 주와 함께 공동으로 대상을 받은 중국 작가 송동의 '버릴 것 없는'은 전시 규모면에서 일단 방대하다. 어머니가 30여년간 모은 그릇, 약, 옷 등 온갖 잡동사니를 통째로 전시장으로 옮겼다. "모든 물건은 그 용도가 있으므로 버릴때까지 사용한다"는 중국 속담에서 개념을 빌려 급변하는 중국사회 속에서 현대사회에서 급속하게 사라져 가는 중국사회의 전통정서와 태도를 반추하고 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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