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텐버그(스웨덴)=노종섭기자】“아직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볼보의 대형차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한스 위크만 부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린 S80 국제 기자단 초청 시승회에서 “한국차의 급성장은 인상적”이라며 한국 완성차 업체의 기술발전 속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크만 부사장은 볼보에서 생산하고 있는 S60 모델 이상의 대형차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위크만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고객들의 요구가 급격히 변하는 동시에 차에 대한 지식 수준도 높은 편”이라며 “볼보가 8년 만에 내놓은 신차 ‘올 뉴 S80’을 유럽을 제외하고는 2번째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 것도 이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크만 부사장은 올 뉴 S80을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로 소개했다. 그는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 등 스웨덴의 광활한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움이 바로 볼보의 철학”이라며 “S80의 개발 컨셉트는 이같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80의 경우 전체적인 외형은 스웨덴의 회색 절벽에서, 대시보드는 눈덮인 들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 뉴 S80은 또 탑승자는 물론이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했으며 특히 성능은 볼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jsub@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