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신제품들은 예술작품 이상으로 아름다운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이고 위니아 만도, 대우일렉 등 대부분의 국내 메이커 신제품들이 유려한 문양을 가전제품에 새겼다. 특히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앞두고 하이마트와 같은 가전매장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처럼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화가 하상림의 작품에서 따온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자 삼성전자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가전제품으로 맞서고 있다. 대우일렉은 독특한 분할화음 연주법인 ‘아르페지오’에서 차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이마트 서울 대치점 김경선 지점장은 “과거에는 기능 위주의 백색가전이 주도했으나 이제는 디자인이 제품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가전제품을 고를 때 인테리어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혼부부는 개성이 더욱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김치냉장고 안에 와인셀러가 포함돼 있는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위니아만도는 국내 와인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와인셀러를 별도 공간에 두었다. 두 기능이 함께 담긴 딤채는 보급형인 ‘딤채 와인미니(Wine Mini)’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가전 ‘Vino d (비노디)’ 등이 있다.
상반기의 주력 제품이 에어컨이었다면 하반기는 김치냉장고가 전체매출을 좌우하는 주력상품인 만큼 전자유통업체들은 김치냉장고 마케팅에 한창이다.
하이마트는 에어컨이 빠진 자리에 에어컨을 50∼60대 정도 별도 코너로 운영해 김치냉장고 선택의 폭을 최대화할 방침이다. 또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구입하면 상품권이나 김치쿠폰, 김치통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앙드레김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기프트 카드 10만원권을, 엘지의 아트 디오스 지정 모델을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10∼20㎏ 김치쿠폰을 드린다. 모델에 따라 락앤락 김치통을 사은선물로 준다.
테크노마트에서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김치냉장고 예약판매전’을 개최한다. 2007년형 최신 모델 30여점에 대해 10% 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2006년형 전시제품의 특별 할인판매도 함께 실시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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