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은행이 신한금융지주에 100억엔을 출자하고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본지 4월24일 참조)
일본 대형은행이 한국 주요은행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미즈호은행은 아시아시장에서 투자은행으로서 한국기업들과 사업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외에도 한국산업은행과 각각 업무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제휴 범위는 신디케이트 론, 파생상품 개발 등 주요 투자은행 업무 등이다.
미즈호은행은 한국 2위 은행 신한은행을 보유한 신한금융지주에 100억엔을 출자해, 신한금융지주 지분의 약 1%를 매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은행과도 9월말까지 사업 파트너십을 맺을 전망이다.
미즈호은행은 미즈호금융그룹의 자회사로 미즈호금융그룹은 정부로부터 차입한 공적자금을 지난 7월 모두 상환한 후 아시아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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