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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수출확대전략 추진

정부가 미국·중국·일본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대일 무역적자는 대폭 느는 반면, 대중국 무역흑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 정체 등으로 전체 무역흑자 기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본지 8월15일자 3면 참조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수출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2091억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입이 이보다 높은 19.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0억달러나 돼 무역수지 흑자는 81억달러에 그쳤다.

1∼7월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6억8000만달러 늘어난 146억달러로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반면 이 기간 중 대중 무역흑자는 4억7000만달러가 줄어든 12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중국에서 벌어 대일 적자를 메우기도 힘들 전망이다.

또 대미 수출은 지난해 3.2%가 감소한데 이어 올 들어 7월까지도 증가율이 6.1%에 머물러 전체 수출증가율(13,3%)과 미국 수입시장 증가율(상반기 기준 13.6%)에 크게 미달됐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들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상품 전시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강화, 수출 유망품목 발굴 등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1일 일본진출기업 간담회에 이어 25∼2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투자유치설명회와 부품·소재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장기 중국진출 전략’을 수립해 중국정부의 정책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외교협력 강화 등 비지니스 위험 축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학계·연구기관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진행상황에 맞춰 ‘FTA를 활용한 미국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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