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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명품’ 한라산CC 오픈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1 16:59

수정 2014.11.05 12:28



제주 시내와 제주의 쪽빛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한라산이 바로 등뒤로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어 제주도내에서 ‘가장 제주적인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라산CC(대표이사 김용덕)가 오는 10월 시범 라운드를 앞두고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인 제주시 오등동 43만6000여평의 원시림에 18홀 정통 프라이빗 코스로 조성되고 있는 이 골프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핀크스GC 시공에 참여했던 업체가 직접 시공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골프코스 외에 콘도미니엄(226실), 관광호텔(186실), 실버타운(86실), 천체테마관광시설(천문대), 골프 연습장, 야외 공연장, 눈썰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단위 체류형 골프장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골프장의 또 다른 특징은 자연 친화적이라는 데 있다. 코스 조성 자체가 천혜의 자연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활용한데다 부득이 손을 봐야하는 코스 주변 녹지 공간에는 제주의 자생수를 식재했다. 주변의 산천단 유원지, 열안지, 삼위오름, 들위오름에 산재해 있는 600년 이상된 곰솔나무는 이 골프장 코스 곳곳에 지천으로 널려 있다. 해발 40m의 경사도 15도 미만의 완경사지에 조성돼 있어 비바람의 영향이 덜해 사계절 라운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골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한라산CC는 현재 100명의 창립회원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개인 1억3000만원(법인 2억6000만원). 회원특전은 정회원 및 가족회원(지정인)은 평생 그린피 면제, 주말 부킹 프리제, 숙박시설 이용시 할인혜택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총회원 모집수는 299명이고 개인 6000만원, 법인 1억원까지 팩터링도 가능하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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