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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그린텍, 에멀전연료 플랜트 준공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2 10:01

수정 2014.11.05 12:26


이지그린텍이 에멀젼연료인 EP-30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착수했다.

이지그린텍(대표 이강식)은 12일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회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벙커C유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에멀젼 연료 EP-30의 양산플랜트의 준공식을 가졌다.

EP-30은 기존 벙커C유(70%)와 물(30%, 자체 보유한 물질특허에 의거 제조한 첨가제 약 1% 포함)를 특수 제작한 교반기로 혼합해 만든 에멀전 연료다.
에멀젼은 물과 기름 같이 잘 섞이지 않는 물질을 '첨가제'를 넣어서 고르게 섞이게 하는 유화작용을 말한다.

플랜트 설비 및 개발에 투입된 금액이 150여억원에 이르는 이 에멀젼 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신 연료 EP-30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급 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강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벙커C유 소비량은 약 292조원에 달하며, 국내 벙커C유의 소비량은 년간 160억 리터(1억 배럴)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조 7000억원에 달한다” 며 “이번에 상용화 하는 EP-30의 경우, 벙커C유를 20∼30% 절감 시킬 수 있어 연간 약 1조5000억원∼2조원의 비용을 절감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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