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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2승 찍고 상금왕 간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2 21:09

수정 2014.11.05 12:22


“시즌 2승 찍고 3년만에 상금왕 자리를 탈환하겠다.”

1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북제주군 제피로스GC(파72·6438야드)에서 열리는 SBS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제피로스오픈(총상금 3억원)에 앞서 ‘부산 갈매기’ 신용진(42·LG패션)이 던진 출사표다.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2억2888만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석종율(38·캘러웨이)을 비롯한 추격자들과의 액수 차가 불과 400여만원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불가피하므로 신용진으로서는 배수진을 치는 것이 당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한동해오픈 우승과 삼성베네스트오픈 공동 4위 등으로 상금랭킹 3위에 오른 상승세의 강지만(30·동아회원권)이 다음주에 열리는 한국오픈 대비차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포카리-에너젠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챙긴 아마추어 김경태(20·연세대2)를 제외하고 올 시즌 대회마다 우승자가 갈릴 만큼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모중경(35), 박부원(41·링스골프), 마크 레시먼(호주)의 시즌 2승을 향한 야심이 예사롭지가 않다.
거기다가 올 12월5일 결혼을 앞두고 신부를 위한 결혼 선물이 절실한 ‘예비 신랑’ 김형태(29·이동수골프),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22·삼화저축은행), 금호아시아나오픈까지 4대 대회 연속 ‘톱 10’에 입상한 오태근(30·애시워스), 포카리-에너젠오픈 프로 1위와 삼성베네스트오픈 공동 4위로 고국 무대에서 성공적 데뷔를 한 재미동포 이한주(29·클리브랜드) 등도 1승 사냥을 벼르고 있어 승부는 점입가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마추어는 국가대표 허인회(19·한국체대1)와 허원경(19·연세대1) 등이 출전해 아마추어 시즌 4승에 도전하고 해외파 중에서는 지난해 GS칼텍스마스터즈 우승자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전 라운드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생중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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