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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제2 장하성펀드 종목 10선’ 제안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3 08:23

수정 2014.11.05 12:22

제2의 장하성 펀드 투자대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이 ‘장하성펀드 관련종목 10선’을 제시했다.

1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하성 펀드는 대략 5∼6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화섬처럼 유동성이 적은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장하성펀드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단독기업보다는 중견기업 이상의 계열관계가 있는 지주회사 혹은 계열회사 ▲주당순자산가치(PBR)가 1 미만인 자산주 ▲향후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 있는 기업 ▲10년 이상 장기투자할 수 있는 기업 등을 꼽았다.

동부한농과 대림요업, 한국공항, 유이온스틸, 건설화학, 대상홀딩스, 삼양사, 삼부토건, 한화석화, 한국제지 등 10개 종목이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명 투자분석부 차장은 “장하성 펀드의 다음 대상은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대한화섬과 달리 주가가 단기 급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또 여론을 중시하기 때문에 지분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사회에 환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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