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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라비발디 평당 1297만원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8 08:48

수정 2014.11.05 12:10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평균 1297만원에 결정됐다. 이는 당초 분양승인 신청 평균가인 평당 1460만원에 비해 평당 163만원 낮아진 것이다.

17일 파주시청과 한라건설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 15일 파주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아파트 937가구에 대한 분양승인을 내줬다. 이에 따라 한라건설은 1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1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40평형의 경우 평당 1257만∼1263만원, 47평형과 48평형은 1245만∼1276만원, 59평형은 1494만원, 95평형은 1499만원에 각각 확정됐다. 당초 이 아파트의 시행사인 문일주택개발측은 이달 초 평당 1375만∼1598만원(기준층)에 분양승인을 신청, 인근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은 이달 21일, 2∼3순위는 22일 청약하며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운정 한라비발디 분양가가 당초보다 낮아졌음에도 인근 지역 아파트값은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주지역 K공인 관계자는 “파주 운정과 파주 교하 신도시에다 액정표시장치(LCD)공장 등 호재가 겹쳐 주변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주시 조리읍 한라비발디, 동문그린시티 등의 대단지 아파트의 중대형 가격은 1주일 새 1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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