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약청 “日화장품 SK Ⅱ진상조사”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18 21:31

수정 2014.11.05 12:06


식품의약품안정청은 국내 유통중인 일본화장품 SK-Ⅱ에 대해 크롬, 네오디뮴 등 사용금지 원료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사용금지 성분 검출을 이유로 내세우며 일본 수입산 화장품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우리나라도 사용금지 원료 사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중국에 파견한 직원을 통해 중국 정부 조치의 배경과 진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만약 국내 수입된 관련 일본화장품에서도 사용금지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약칭 질검총국)은 일본에서 수입된 일본 P&G의 화장품 브랜드 SK-Ⅱ의 미백제품과 클렌징 오일 등에서 사용금지 원료가 검출돼 검역 강화를 지시했다고 홍콩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P&G측은 “SK-Ⅱ는 생산과정에서 사용금지 성분을 넣지 않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발표를 부인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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