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캠코-中자산관리公 부실채권 투자 추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 보유기관인 중국 자산관리공사(AMC)와 합작 방식으로 중국 부실채권 투자를 추진한다.

캠코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의 용역안을 담은 법률자문사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법률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는 28일 선정된다.


캠코는 먼저 공동 해외투자 의향을 표명한 국내 기관투자가 5∼7곳과 투자협의체를 구성하고 중국 4대 AMC와 합작자산관리회사(JV-AMC)를 설립한 뒤 합작회사를 통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이와 함께 조세 문제 등을 감안해 역외 특수법인(SPC)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캠코는 이번 투자방안을 국제입찰 방식이 아닌 현지 시스템에 익숙한 중국 정부투자기관과 제휴를 통해 실시함으로써 해외투자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