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박치민)는 미국 치의료기 업체인 세라시스와 공동으로 치과용 의료장비인 보철가공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터보테크와 세라시스는 이 보철가공기와 캐드캠(CAD/CAM·컴퓨터를 이용해 제품을 설계·제조) 기술을 이용해 보철용 신소재(지르코니아)를 가공하고 소결시키면 빠르고 정확하게 보철을 제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보철 제작은 공정이 번거롭고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정확성이 낮고 중금속으로 인한 유해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었다. 그러나 ‘지르코니아’라는 비철금속이 개발되면서 이를 가공한 차세대 보철제품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터보테크는 이 보철가공기를 수요가 많은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을 중심으로 우선 수출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