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8월 어음부도율 9개월만에 상승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0 17:22

수정 2014.11.05 11:59



경기회복세 둔화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다소 어려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고 부도기업수도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20일 한국은행은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1월 0.03%에서 12월 사상 최저치인 0.02%로 떨어진 뒤 올해 7월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었다.

한은은 “서울 지역에서 부도난지 1년 이상 지난 업체가 발행한 어음(특이 부도)이 900억원가량 발견됐고 소규모 건설업체의 부도도 늘어 어음부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27개로 전월(211개)에 비해 16개가 늘어났다.
부도업체수는 지난 5월 189개로 최저 수준을 보인 이후 6월 210개, 7월 211개에 이어 8월 227개로 3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 부도기업수는 전달 37개에서 50개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전국 신설법인수는 3094개로 7월보다 80개가 증가했으며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6.2배로 전달(28.1배)보다 하락했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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