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진해운 해외 투자 유치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1 09:19

수정 2014.11.05 11:57

한진해운은 20일 대만의 카오슝,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미국의 롱비치, 오클랜드, 시애틀 등 해외 6개의 전용터미널 시설 및 운영과 관련 맥쿼리은행의 인프라 펀드인 MKOF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MKOF는 전용터미널 지분의 40%를 확보하고 한진해운은 3000억∼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합작법인 경영권은 터미널 지분의 60%를 보유한 한진해운이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MKOF와의 전략적 제휴는 해운물류 부문에서 한진해운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향상시키고 해운과 항만시설 관리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또 “신규 투자금이 유입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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