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스트=노웅래 의원, "지난해 정부부처.산하단체 비위적발 5만3천여건"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1 10:25

수정 2014.11.05 11:56


지난 해 43개 정부부처와 산하단체에서 적발된 비위건수가 5만394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이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공직기강확립 업무 추진실적’에 따르면 부처별 비위건수는 교육부가 3만4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통부(1만405건), 국방부(3648건), 해양수산부(180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부처별 정원대비 비위적발 비율은 정통부가 31.4%였고, 공정위와 관세청이 각각 12.2%, 11.2%를 보였다.


산하단체별로는 산하기관이 많은 해양수산부가 1,442건으로 비위 사실이 많았다. 농림부는 663건, 산업자원부도 590건이나 됐다.


노 의원은 “비위 유형별로는 부당업무처리가 4만1009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금품향응 및 공금횡령 등 부정부패 사례도 975건 적발됐다”면서 “해마다 수만건의 비위사실이 적발되고 있는 만큼 공무원 사회의 자정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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