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터보테크,FPCB 레이저 라우터 선봬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5 17:12

수정 2014.11.05 11:49


터보테크(대표 박치민)는 연성회로기판(FPCB) 가공용 레이저 장비(레이저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라우터는 나노급 제어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외국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 레이저 라우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연성회로기판을 빠른 시간 내에 원판에서 일정한 모양으로 절단하거나 회로기판에 구멍을 뚫는 장비다.
특히 연성회로기판용 레이저 라우터는 지금까지 국내업체가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터보테크 박치민 대표는 “그동안 수치제어장치(CNC)와 나노급 제어기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제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은 기술을 접목한 레이저 장비의 제어 정밀도 등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터보테크는 최근 CNC 및 제어기 사업을 수행하던 공장자동화(FA)사업부를 시스템컨버전스(SC) 사업부로 확대 개편,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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