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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배부른 맥주는 가라”


오비맥주가 하이트맥주를 잡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저 탄수화물 맥주 ‘카스 아이스 라이트’를 출시했다.

25일 오비맥주는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카스 아이스 라이트’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이트맥주의 고객중 34.5%가 ‘카스 아이스 라이트’에 대한 잠재고객으로 판단, 이들 소비자를 집중 공략해 향후 40%(카스 브랜드)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카스 아이스 라이트’는 이들 잠재 고객이 지적한 ‘목 넘김이 강하고’, ‘톡 쏘는 맛으로 부드러움이 적다’는 기존 카스의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 특히 ‘고발효 DRY공법’을 사용 기존 맥주보다 탄수화물 함량을 50%나 낮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고발효 DRY 공법’은 기존 맥주의 단점인 포만감을 없애면서도 맥주의 참 맛을 살리는 최첨단 양조 공법이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도 기존 맥주의 4.5도 보다 낮은 4.2도로 출시해 맛이 부드럽고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김준영 사장은 “영남권을 비롯해 취약한 지방시장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강화, 향후 지방시장에서 40%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시한 제품은 병(500㎖·출고가 944.72원), 캔(355㎖·1021.02원), 큐팩(1.6ℓ·3201.06원)의 3종류로 기존 카스나 OB블루와 동일하다. 광고도 국내 최고 스타 조인성을 모델로 기용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는다는 전략이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