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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대북사업 박차” 현정은 회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5 21:18

수정 2014.11.05 11:48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5일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등 임직원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대건설 인수 및 대북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회장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개성공단 파견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공사현장을 돌아봤다.


현회장은 또 북측 상주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을 방문해 북측 박철수 부총국장을 만나 개성공단 개발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현회장은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현대건설 인수를 착실히 준비해 왔으며 좋은 결실을 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대북 개발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성공단 사업을 비롯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더욱 탄탄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회장은 개성공단과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등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대북사업이 지금보다 더욱 가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현대건설 인수가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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