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박호근 교수의 인생 하프타임] 꿈에 날개를 달아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7 16:29

수정 2014.11.05 11:42


“나는 지금까지 9000번도 넘게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나는 300번도 넘게 져봤다. 사람들이 나를 믿어 주었을 때 나는 계속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말이다. 우리는 이 말에서 꿈을 가진 사람은 결코 실패할 수 없음을 교훈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실패를 딛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꿈과 비전에 날개를 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날개를 꺾이고 말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번의 실패나 환경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한번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는 일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신에게 맡겨두는 게 좋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큰 위기가 닥칠수록 기회 또한 크게 주어진다. ‘달콤한 것이 역경의 위력이다’는 셰익스피어가 한 말이다. 이 말은 역경 자체가 달콤하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일어났던 어떤 일이 그 순간에는 재난처럼 보였지만 나중에는 축복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밝혀진 적이 몇 번이었는가. 위기는 곧 기회의 다른 표현이다.

치어 풀은 말하기를 “날개는 남이 달아주어 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뚫고 스스로 나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 다시 한번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다는 시간을 갖자. 바로 이러한 과정이 하프타임이며 자신을 새롭게 경영하는 것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으며, 즐기는 자는 그 일에 미쳐있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결국 남과 경쟁하려 하지마라. 단지 나를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CAN(할 수 있다), WILL(할 것이다), NOW(바로 지금)’ 세 단어로 요약되는 이 말들은 진정으로 하프타임을 통해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박호근 하프타임코리아 대표(명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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