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우證,올 IPO시장 1위 고수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29 08:19

수정 2014.11.05 11:36

대우증권이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에서 거래총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대우증권은 국내 IPO시장에서 주관사로 총 6940억원(5개사)을 거래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이 각각 3440억원(4개사), 1220억원(7개사)을 거래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금융기관 가운데선 맥쿼리은행이 730억원을 거래하며 유일하게 8위에 올랐다.

올 IPO시장 점유율에서도 대우증권이 38.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삼성증권(19.2%), 교보증권(6.8%), 우리투자증권(6.4%), 한국증권(6.3%) 등이 점유율 상위에 랭크됐다.

주식 대량매매(Block Trade) 부문에서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에 이어 UBS가 15억1800만달러(3건)를 거래하며 1위를 지켰고 골드만삭스(3억6200만달러), 모건스탠리(3억49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선 대우증권(2억9700만달러), 현대증권(2억4900만달러)이 각각 5위, 7위에 올랐다.


UBS는 예금보험공사의 신한금융지주 지분 매각, 포스코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매각 등 3건 만으로 1위에 올랐고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의 현대건설 지분매각, 외환은행과 채권단이 보유한 하이닉스 지분매각 등으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회사채발행 부문에서는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각각 15.1%, 1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전화사채(CB) 시장에서는 교보증권이 19.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우리투자증권(10.8%), 대우증권(7.8)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신디케이트론시장에선 국민은행이 총 25건을 거래하며 22.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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