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도공, 연간 139조원 고속도로 건설 비용절감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1 13:13

수정 2014.11.05 11:35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운영중인 23개 노선 2850㎞의 고속도로로 인해 연간 139조원의 비용절감 및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고속도로 사업효과 조사연구’ 용역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절감된 사회.경제적 비용 139조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GDP의 1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를 차량 1대당 효과로 환산할 경우 연간 900여 만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하루 84분의 통행시간, 5.2㎞의 주행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노선별 편익은 경부선이 13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동선 6조7000억원, 서해안선 4조원, 서울외곽순환선 3조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고속도로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나아가 행정복합도시와 혁신도시 등 국토 균형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