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우리銀 홍콩 IB법인 2일부터 영업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1 14:34

수정 2014.11.05 11:35


우리은행의 홍콩 투자은행(IB) 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Woori Global Markets Asia limited)이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홍콩우리투자은행이 홍콩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음에 따라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에서 IB 전문 현지법인의 설립 인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주로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인수·합병(M&A)업무 등을 주관하고 해외 기업에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연내 흑자를 달성하고 3년 뒤에는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 IB들이 입주해 있는 청쿵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가시적인 영업 성과가 나오는 11월말 공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본금 5000만달러로 출범한 홍콩우리투자은행의 지분은 현재 우리은행이100%보유하고 있으나 조만간 50%를 미국과 중국, 유럽계 은행 등 2∼3곳에 팔 계획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