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동아제약, 불임치료제‘고나도핀’ 발매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1 15:36

수정 2014.11.05 11:35



동아제약은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을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나도핀은 불임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게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rFSH)이다.

난포자극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산돼 내분비계에 분비되는 당단백질 호르몬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식세포 분화와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국내 난포자극호르몬 시장은 고날F(Ares-Serono Ltd.)와 퓨레곤(N.V.Organon)이 양분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국내 rFSH 시장은 약 63억, 2006년에는 90억 정도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나도핀은 기존 외국계 제품과 약효가 동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불임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에 발매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어 2007년과 2008년에 천연물신약인 아토피치료제, 천식치료제를 연이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