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 ‘찾아가는 서비스’ 큰호응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1 15:47

수정 2014.11.05 11:34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차원에서 실시 중인 ‘이동 중기청’ 서비스가 기업들에 편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 중기청’이란 서울중기청이 각종 시책및 사업 설명회때 중기청 담당자는 물론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술신용보증,수출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의 실무자들을 참석시켜 자금,보증,수출,기술개발,판로 등 전반적인 기업 애로사항을 상담,지원해 주는 서비스.

지난해 초반부터 실시된 이동 중기청 서비스는 올 2월 임충식 청장이 부임하면서 더욱 활기를 띄었다. 임청장 부임 이후 지난달 28일 현재 사업설명회 7회, 시책설명회 12회 등 모두 19회에 걸쳐 총 411건의 애로상담 실적을 거뒀다.

서울중기청 벤처기업과 김대임 사무관은 29일 “해마다 수차례의 정책설명회를 하지만 대개 당해사업만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미흡했다”며 “이동 중기청은 기업민원 해결은 물론 중기청의 시간,인력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지역 혁신형기업 인증설명회에 참석했던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엠텍엔터테인먼트의 이재호 대표는 “이동중기청 서비스를 통해 ‘신기술 아이디어 타당성 평가사업’ 상담을 받고 8월 말에 해당사업을 신청, 굳이 지방중기청에 직접 가지 않고도 궁금증과 애로점을 동시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휴대폰 단말기를 100% 수출하는 한 업체는 수출급증에 따른 긴급 운영자금 10여 억원을 이동 중기청의 주선으로 두차례 지원받기도 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사진설명=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위해 실시중인 '이동 중기청'에 기업들이 찾아와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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