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군사실무회담 재개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1 17:37

수정 2014.11.05 11:34



국방부는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2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갖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북측이 먼저 전화통지문을 통해 군사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회담을 제안하면서 “이미 이룩된 ‘군사적 합의’와 관련된 토의를 위해”라고만 적시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배경이 주목된다.


이번 회담은 우리 측에서는 문성묵(육군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이, 북측에서는 박기용 단장 대리(상좌)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2+2’ 회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군사실무회담은 남북이 지난 5월16∼18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4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 이후 5개월만이다.


남북당국간 접촉은 북한의 미사일발사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졌던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7월11∼14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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