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어세스 고공행진 언제까지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08:21

수정 2014.11.05 11:33

코스닥 대박주로 등극한 코어세스의 상한가 행진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네트워크 통신장비 전문업체 코어세스는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11배로 뛴 코스닥 최고의 대박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상한가 행진은 29일까지 무려 11번이나 지속됐다. 앞서 14일에는 한 차례 조정이 있었지만 그 이전에도 상한가 6번을 포함해서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매서운 기세를 보였다. 그 결과 9월 초 700원이던 주가는 7730원으로 11배나 뛰며 코스닥 대박주로 등극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어세스의 이 같은 강세가 지난달 7일 단일 광회선을 이용해 가입자를 대폭 늘려 수용할 수 있는 ‘WDM-PON(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어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광인터넷 기술은 한 케이블에 가입자를 최대 32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신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단기 급등했지만 실적으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