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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디지털방송콘텐츠마켓 15일 개막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10:42

수정 2014.11.05 11:33


유럽, 미주의 방송 및 영상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고 또 현장매매도 가능한 국제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DBCM 2006’ (집행위원장 김종우)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국제디지털방송콘텐츠마켓(DBCM2006)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총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프랑스의 AB Group과 Omnitem Communication, Marathon International등 유럽 메이저 방송업체들을 비롯, 일본의 후지TV, NTV 그리고 미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우 집행위원장은 “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의 구매취향에 부응하는 유럽, 미주의 방송, 영상 콘텐츠 유치를 통해 세계 방송 시장의 아시아지역으로의 흐름을 주도하고, 유럽 영상 업계의 아시아 판권 사업에 새로운 거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여업체 대부분이 유럽지역의 콘텐츠 제작 및 배급 그룹이라는 점 또한 행사의 특징. AB Group은 현재 프랑스 유료TV 시장에서 테마 채널의 주요 공급원으로 18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위한 독립 제작 유통 분야에 TV시리즈, TV영화, 만화, 다큐멘터리 등 TV 프로그램 판권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참여업체인 Omnitem Communication 역시 프랑스 방송영상 콘텐츠 프로그램 제작 유통기업으로 영화, TV영화, 미니시리즈, 다큐멘터리, 스포츠 및 콘서트 관련 분야에서 완벽한 성공을 이루어 온 세계적 방송업체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참여업체들의 대표작들이 행사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AB Group에서는 대표작 애니매이션 Jet Groove, 다큐멘터리 Christian Lacroix, Week end, 시리즈물 The Squard 등을 상영할 예정이며 Omnitem Communication의 Passion of model cars, Death by Fire 등 40여개 유명 방송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비엔날레 IPTV, 국제환경예술제 등이 함께 열려 국내, 유럽, 미주, 아시아의 방송 영상분야 제작사와 130여업체의 바이어 등 1만명 이상의 참관이 예상되는 등 아시아 최대의 방송, 영상 콘텐츠 마켓이 될 전망이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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