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월에 해양사고 많이 발생해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13:37

수정 2014.11.05 11:33


10월이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민 및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최근 5년간 해양사고 3160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양안전 정기예보’에 따르면 10월중 해양사고가 344건이 발생해 10.9%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충돌사고가 108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손상 51건(14.8%) ▲침몰 38건(11.1%) ▲좌초 37건(10.8%) ▲화재·폭발 30건(8.7%) ▲전복 17건(4.9%) ▲기타 63건(18.3%) 등이었다.

심판원은 성어기로 어선들의 출어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상 교통량도 급증해 어선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무리한 운항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해양사고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근무기강 해이 등 안전관리 상태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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