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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면)수업예정=팬택앤큐리텔 상한가 행진 끝..


3년간 3000만대 휴대폰 공급처를 확보한 팬택앤큐리텔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대량 거래량이 터지면서 이미 이번 호재에 따른 상승여력은 소진됐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팬택앤큐리텔은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8.05% 오른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2864만주가 넘어서고 있어 지난달 29일 거래량에 육박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달 26일 세계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유티스타컴에 3년에 걸쳐 휴대폰 3000만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5조원에 달해 한국 업체의 단일 휴대폰 수출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고 팬택앤큐리텔이 속한 팬택계열의 1년 매출(3조5000억원 가량)보다 많다.


이 때문에 팬택앤큐리텔은 지난달 26일 이후 4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으며 이날도 장개시와 함께 상한가인 1995원까지 거래가 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차츰 줄이고 있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지난 8월 주가가 780원까지 떨어졌을 때 해외 대규모 수주에 대한 조회공시를 받았으나 당시 계약의 불확실성으로 없다고 답했지만 이후 주가는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1300원대로 들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증권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이같은 계약이 진행중이었고 회사내의 극히 일부 고위관계자만 알고 있는 극비사항이었다”고 말했다./hu@fnnews.com김재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