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자강-SNH 등 대규모 수주업체 주가 ‘날개’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14:45

수정 2014.11.05 11:32



대규모 공급 계약체결 소식을 발표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바닥을 기던 주가도 급등 추세다.

1일 자강은 지난 주말보다 14.90% 오른 1465원에 마감했다.

자강은 미국 나비텍사와 225억원 규모의 CDMA 고정무선터미널(Fixed Wireless Termina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100.6%에 해당된다.

SNH 역시 이날 6.23% 오른 3400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다.


SNH는 최근 245억원 규모의 광통신전송장비(OADM) 구매 계약을 ㈜머큐리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서희건설도 지난 주말보다 2.16% 상승, 마감했다.


서희건설은 이날 대한주택공사로부터 424억3000만원 규모의 인천 논현지구 1블럭 아파트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6.2%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시전문가들은 “수주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통상 3·4분기 이후 수요처들의 발주 물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수주계약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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