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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9월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16:21

수정 2014.11.05 11:32


이동통신 3위 사업자인 LG텔레콤의 고객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2일 발표한 ‘9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지난 한달 동안 5만7566명의 가입자가 늘어 순증 점유율 39.0%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4만9503명, KTF는 4만369명 순증을 기록해 점유율은 각각 33.5%, 27.3%로 나타났다.


전체 고객 숫자는 9월말 현재 SK텔레콤이 2003만1877명(점유율 50.5%)으로 ‘2000만’ 숫자를 지켜가고 있으며 KTF는 1277만2526명으로 32.1%, LG텔레콤은 689만8807명으로 17.3%로 집계됐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9월 이통통신 시장은 8월보다 가입자가 늘어나다가 20일을 전후로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G텔레콤의 최근 영업실적을 고려하면 연내 700만명 돌파는 가능하겠지만 올해 최종 목표인 720만명 달성은 한달에 10만명씩 가입자를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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