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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펀드 순자산 2兆 넘어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2 17:35

수정 2014.11.05 11:31



올해 펀드업계 최대 히트 상품인 삼성그룹주펀드의 순자산(NAV)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운용에 따르면 삼성그룹주펀드 시리즈 6개 성장형 상품의 순자산 합산액은 2조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 펀드 시리즈 순자산은 지난 3월28일 5000억원, 6월27일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펀드별로는 ‘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가 1조4473억원, ‘삼성그룹주식형자(B)’가 1980억원, ‘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이 1760억원, ‘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이 1380억원, ‘삼성그룹주식형-자(A)’이 554억원, ‘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I’이 63억원 등이다.

이들 6개 펀드는 수수료 구조나 납입 방식 등에 따라 별도의 펀드로 설정됐지만 투자 대상 종목군(삼성그룹내 14개 상장사)과 운용방식이 같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 펀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국내 펀드 가운데 단일 펀드로는 두번째로 순자산 2조원 문턱을 넘어선 셈이다.


기존에 순자산 2조원 이상인 펀드는 미래에셋투신의 ‘3억만들기솔로몬주식1(C-A)’(2조1137억원)이 유일했다.

이밖에 미래에셋투신의 ‘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1조8801억원), 미래에셋자산의 ‘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1’(1조4767억원), ‘인디펜던스주식형1’(1조2237억원) 등이 순자산 1조원 이상의 초대형 펀드들이다.


한편 한국운용은 기존 삼성그룹주 펀드에 안정성을 더한 새로운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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