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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업계 “가을 특수 잡아라”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4 08:34

수정 2014.11.05 11:29

프린터업계가 하반기 대목으로 꼽히는 가을 시장을 잡기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을은 전통적으로 프린터 교체 수요가 많은 계절이다.

이에 따라 한국HP와 후지제록스프린터스 등 프린터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HP는 HP 확장형 프린팅 기술 기반의 빠른 속도와 최첨단 기능을 더해 가정에서 쉽게 사진이나 문서를 수정하고 편집, 출력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와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및 초소형 포토프린터 등 신제품 10종과 함께 전산용품 10종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에 나온 HP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신제품은 가정 어디에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4×6사이즈 사진을 12초에 출력할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HP 최초 터치스크린를 탑재했고 HP포토픽스 버튼과 포토스마트 프리미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문서를 출력하고 사진을 뽑아볼 수 있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컨수머 비즈니스 신현삼 상무는 “최근 기술시장 리서치 회사인 닥서스가 실시한 조사에서 HP 프린터 신제품군이 가장 빠르고 가장 사용하기 쉬운 제품으로 선정됐다”며 “HP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가정에서 문서 출력 및 사진 프린팅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고급 품질의 프린팅 경험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린터 전문기업 후지 제록스 프린터도 추석 직후 신제품 9종을 출시하며 바람몰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보급형 흑백 프린터부터 고성능 프린터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가격 거품을 뺀 컬러레이저 복합기까지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제품은 무점포사업(SOHO) 및 소규모 기업을 겨냥한 보급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다큐프린트 C2090FS를 포함한 다큐프린트 C2100, 다큐프린트 2010 등이다.

또 고성능 제품군인 페이저 6350, 다큐프린트 C4350S, 다큐스캔 4250A, 다큐스캔 3200A 등도 내놓았다.


특히 그래픽·디자인 전문가 그룹을 겨낭한 하이엔드 제품군인 페이저 7760, 다큐프린트 C4350 등도 출시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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