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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타운재개발 후보지 9곳 288만평 압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4 08:47

수정 2014.11.05 11:29

대전지역의 뉴타운식 재개발 후보지가 9곳 총 288만여평으로 압축됐다.

대전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뉴타운식 도시재생사업 희망지역을 접수한 결과 5개 구청에서 모두 9곳 288만8000평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구별로는 △동구 신흥·가양동 일원(107만1000평) △중구 오류·용두·선화·태평동 일원(50만7000평) △서구 도마·용문·변동 일원(91만3000평) △유성구 장대동 일원(10만2000평) △대덕는 신탄진·오정동(29만5000평) 등이다.

개발 방식은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오정지구가 주거지형이며 유성구와 대덕구 신탄진 지구는 중심지형이다.

대전시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이 다수 포함됐는지 여부 △정비구역 중에서 사업추진이 현실성이 있거나 구청 또는 토지소유자 등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도시재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간에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거쳐 이달 말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지 3∼5곳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정하고 내년 1월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08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재개발 사업은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나 공동주택 재건축 위주로 소규모 국부적인 재정비사업에 그쳤다”면서 “뉴타운식 도시재생사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활권역 단위의 기반시설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지난 7월 시행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생활권역별로 필요한 학교와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고려한 재정비사업이며 중심지형은 20만㎡, 주거지형은 50만㎡ 이상인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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