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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국립국악원 6일 ‘…달밝은 밤에’ 공연



추석 당일인 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야외극장 별맞이터에서는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절기공연 ‘추석-휘영청 달 밝은 밤에’가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실내악 ‘판놀음’(이준호 작곡)과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희로애락’(강상구 작곡) 등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을 비롯해 민속악단, 무용단, 남사당놀이보존회 등 국립국악원 관련 단체가 총출동한다.
젊은 소리꾼 조주선이 출연해 ‘우리네 좋을씨고’ 등을 들려주고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등이 관객의 흥을 돋운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볼 수 있었던 풍물·살판·버나·무동 등 남사당놀이도 관객들에게 진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강강술래’(사진)는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하는 어울마당 형식으로 꾸며지며 오후 5시부터 공연 직전까지 국립국악원 광장에서는 승경도놀이, 쌍육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객체험마당’이 열린다. (02)580-3300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