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청 차장 이기우씨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08 17:03

수정 2014.11.05 11:27



중소기업청 신임 차장에 이기우 중소기업정책 본부장(51·사진)이 내부 승진했다.

중기청은 8일 “지난 4일 이승훈 차장의 산업자원부 전출로 공석이 된 차장 직위(별정직 고위공무원)에 이기우 본부장을 내부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차장은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1회로 상공부에서 공직업무를 시작했다. 상공부, 산자부, 중기청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과 업무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중소기업 대표 혁신사업으로 추진해온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중소기업간 경쟁제도로 전면개편, 참여정부의 중소기업정책 로드맵인 ‘중소기업 정책혁신 12대 과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 핵심정책 입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오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차장의 승진은 그동안 중기청이 대전정부청사 소재 청단위 기관 중 유일하게 내부승진이 없는 기관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는 중요한 의미도 갖는다.


신임 이차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오로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모든 지혜와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후임 중기청 중소기업정책 본부장에는 산자부 나도성 무역투자진흥관(이사관·51)이 임명됐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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